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 설 ... 제주도, 안전 관리 강화 나서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 설 ... 제주도, 안전 관리 강화 나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12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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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개 분야 10개 대책 등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 비상근무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 안전과 생활 밀접 분야 관리를 강화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방역 및 안전대응 강화, 물가 및 서민 생활 안정, 도민 생활 및 관광객 불편 최소화, 나눔문화 확산 및 즐거운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개 중점 분야에 집중한다.

10개 세부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응급진료체계 구축 ▲각종 사건·사고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 강화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 및 보호 ▲귀성객 수송 및 교통안전 관리 ▲쓰레기 등 생활 불편 최소화 ▲관광 불편 해소 ▲소외계층 나눔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도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7개반 391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생활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한다.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공무원 등이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와 당직 근무자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에서는 8개반·566명, 서귀포시에서는 8개반·497명이 투입돼 설 연휴 도민불편 해소에 노력한다.

설 연휴 이전에는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안내 및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 대비 구조·구급 대응태세 및 취약 시설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설을 앞두고 물가안정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 명절 주요 성수품 물가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관리 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할인행사, 제주 생산품 온라인 판촉, 도외 택배비 지원 등에 나선다.

범도민 대 청결 운동 추진, 공사장 안전사고 대비 예방활동, 상·하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 및 정비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설맞이 깨끗한 환경 조성과 도민생활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에도 힘쓴다.

명절 전 건설현장 등 각종 임금체불 예방,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위문, 민간 후원물품 발굴 및 연계 등 나눔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연휴 기간에는 상황반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119 구조·구급대 24시간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7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처리와 상·하수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 및 비상대기반을 운영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 불편과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불편사항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도청 종합상황실(064-710-6832~5), 또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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