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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 보전에 예술 창작 ... 제주돌문화공원의 변화 방향은?
돌문화 보전에 예술 창작 ... 제주돌문화공원의 변화 방향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2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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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
정체성 고려, 단순 시설물 등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돌문화공원이 새해를 맞아 변화를 꾀한다. 제주의 돌문화 원형 보전 및 발전은 물론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및 관광객의 체험을 주를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탄생한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2023년을 기점으로 돌문화공원을 이와 같은 내용을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민선8기 출범과 더불어 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가 정립한 ▲사람과 자연, 문화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돌문화공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문화·예술인+도민이 함께하는 가치창조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며 ▲2024년으로 개관 보류된 설문대할망전시관 전시 콘텐츠 보강사업 등을 올해 추진해 제주 신화, 역사, 민속을 아우르는 전문 박물관이자 도민의 공간으로 돌문화공원이 자리 잡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제주돌문화공원의 문화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공원 내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한다. 아울러 공원시설은 도민 이용편의를 고려하면서 시범도입 등의 형태로 보다 세밀하게 운영해 나간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원 외부 하트 조형물, 아크릴 와패 등을 철거‧이전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기차 운행을 일반관람객 대상 전체 코스 운행 방식을 개선해 어린이와 노약자, 교통약자가 우선 탑승하고 도보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공원 내에 5개 정류소를 둔다.

이와 함께 차량 디자인도 돌문화공원에 맞는 이미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제주돌문화공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주 문화예술인의 정서적 고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사업과 함께 석공예 등 민간단체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시범 추진해 나간다.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돌문화공원 내 조성된 전통초가마을 내 일부 초가동을 대상으로 석공예, 목공예, 염색 등 작업형태에 맞춰 일부 공간보수 작업을 마친 후 분야별 장인들에게 창작공간과 관객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어 도내 돌담 관련 교육기관, 법인 등과 협업해 돌문화공원 내 곳곳에서 도민 참여형 돌담쌓기, 돌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의 돌담문화와 비교해보는 시연 프로그램과 전시회, 학술대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개관이 보류된 설문대할망전시관의 2024년 개관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 신화와 역사, 민속을 각각의 전용공간에 구현함으로써 제주 돌문화를 중심으로 제주문화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시설로 조성한다.

설문대할망전시관 공간 활성화 용역이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이후 전시컨텐츠 보강공사와 함께 신화, 역사, 민속별 전시자료와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실감영상 등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학예전문인력 확보와 관련해 사업추진에 전문성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학예연구팀 직제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해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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