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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지방공무원 330명 선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
제주도 올해 지방공무원 330명 선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0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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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6명, 8급 12명, 9급 301명 등 선발 예정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 지역 대학생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을 확정하고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예정인원은 △7급 6명 △8급 12명 △9급 301명 △연구·지도직 11명을 포함한 330명이다. 이는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도는 특히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실시한다.

먼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7명을 선발한다. 제주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협약 이후 매해 법정 기준인 공채의 3.6% 보다 많은 공채의 6%를 모집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6명을 선발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8급・9급) 선발시험이 진행되며,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해 지역 인재와 특성화고교 출신자들이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시험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검사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공직에 적합한 인성을 갖췄는지에 대한 평가로 이 과정을 통해 봉사정신과 책임감, 청렴성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성검사는 면접시험일 전에 실시되며, 응시하지 않은 경우 최종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원서접수 기간 중 하면 된다.

제주도는 장애인 및 임신부 응시자를 위해 장애 유형에 따라 확대문제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참고하거나, 도청 총무과 인재채용팀(064-710-62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공무원 채용 계획은 퇴직예상인원, 결원 등을 반영해 결정했으며, 공직을 희망하는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조직에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주 소방직 채용은 35명으로 6일 오후 2시 소방청 및 119고시(www.119gosi.kr)를 통해 공고 예정이다. 2023년도 도·제주시·서귀포시 청원경찰 채용예정인원은 21명으로 오는 9일 공고 되며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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