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9만5000명 방문 전년 대비 33.8% 늘어 … 수입도 63% 증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전국 46곳의 국립 자연휴양림 가운데 이용객 1위를 달성했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절물휴양림 이용객은 59만5000명, 수입액은 11억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8%,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방문객은 1600여 명, 주말에는 25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데는 삼나무 숲 등 빼어난 경관과 관광약자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 등이 잘 정비돼 있는 점 등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 체험형 숙박시설과 넓은 주차장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림휴양에 대한 욕구를 잘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송덕홍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명품 자연휴양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부 노후된 데크와 숙박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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