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37 (금)
​​​​​​​[인터뷰] ‘별이 내리는 숲’ 이찬미 사서
​​​​​​​[인터뷰] ‘별이 내리는 숲’ 이찬미 사서
  • 인화초등학교 김예준·이혁준 기자
  • 승인 2023.02.1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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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화기자단 학생들이 만든 <인화소식>을 미디어제주 지면에 실어달라는 기자들의 부탁이 있어서 어린이 기자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기자들이 쓴 기사 가운데 일부를 골라 싣습니다. [편집자 주]

 

“모두 독서에 재미를 느끼길...”
[인터뷰] ‘별이 내리는 숲’ 이찬미 사서

2022년 인화초 기자단은 이도2동에 위치한 제주어린이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을 방문하였다. 지난 2021년 12월 12일 개관한 ‘별이 내리는 숲’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책 놀이터, 계단 서가, 직업체험 카페, 별빛지기 등대, 프로젝트실, 배움터, 지하보존서고, 옥상 햇살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인화초 기자단은 3층에 위치한 프로젝트실에서 ‘별이 내리는 숲’의 이찬미 사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서의 역할, 도서관 이름의 탄생, 추천도서 등에 대해 묻고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별이 내리는 숲 도서관 주요 방문객은 누구인가요?
도서관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요. 그런데 개관 이후 입소문이 많이 나서 유명해진 덕분에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어요.

사서 선생님께서 가장 인상깊게 읽으신 책은 무엇인가요?
오드리 니페네거라는 작가의 <나의 심야 이동도서관>이라는 책이에요.
책의 내용은 주인공인 여자가 이동하는 도서관 버스를 타면서 겪는 이야기에요.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한 버스에 타게 되었는데 그 버스는 바로 심야 이동도서관이었어요. 여자는 호기심에 버스 안을 구경했는데, 그 버스에는 여자가 지금까지 읽어왔던 모든 책들이 있었어요. 여자는 이 흥미로운 도서관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하지만 여자는 이동도서관이 문 닫을 시간에 쫒겨 도서관 구경을 더 이상 하지 못했고 그 뒤로 이동도서관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십년이 넘어 겨우 찾아낸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책이 끊임없이 늘어나는 상상을 하며 주인공은 더 많은 책을 읽어 그 버스 도서관을 계속 채워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이야기입니다.

사서 선생님의 초등학생을 위한 추천도서는 무엇인가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라는 책이에요. 홍민정 작가가 쓴 책으로 올해 출간된 신간 도서입니다. 총 ‘4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고요, 줄거리는 떠돌이 고양이 꺔냥이가 아파트 경비 조수가 되어 아파트 주민들을 도와주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이야기에요.

사서의 주요 역할(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도서관의 전반적 운영을 하는 사람이에요. 특히, 책의 수량과 가격 등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해 책을 구입하는 역할, 그리고 도서관 방문객에게 책을 추천하고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도 맡아요.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매우 중요한 직업이랍니다.

도서관 이름이 ‘별이 내리는 숲’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서관을 지을 당시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이름 공모전을 열었어요. 많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의 이름을 지어 공모했는데 그 중 별이 내리는 숲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어서 도서관 이름을 ‘별이 내리는 숲’으로 짓게 되었어요.

도서관 곳곳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서관 방문객들이 정보검색을 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설치하였습니다.

인화초 기자단은 마지막으로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이찬미 사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즐거워요”라고 말하며 이에 덧붙여 “책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도 독서에 재미를 가지고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예준·이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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