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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명 농협은행 과장, 고객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 막아
고현명 농협은행 과장, 고객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 막아
  • 하주홍
  • 승인 2023.02.2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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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명 농협제주시지부 과장
고현명 농협제주시지부 과장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고현명 NH농협은행 제주시지부 과장은 신속한 대처로 고객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추가 피해를 막았다.

60대 남성 A씨는 해외에서 본인 계좌가 개설됐다는 농협 안내 문자를 받고 확인하려고 21일 오전 11시께 NH농협은행 제주시지부 영업점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계좌가 개설됐다는 문자를 받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하자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안내를 받았고,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한 사기범과도 통화했고, 다음 통화를 기다리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A씨 설명을 듣고 난 뒤 고 과장은 수신한 문자를 확인하려 했으나 이미 해당 문자와 통화기록이 삭제된 상태였다.

아울러 A씨가 사기범들과 통화 과정에서 이미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사기범의 지시로 앱 설치를 한 정황을 파악했다.

고 과장은 바로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 전자금융 해지, 계좌 지급정지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고 과장은 고객에게 통신사를 방문하해여 휴대폰 초기화, 본인명의 휴대폰 개통 여부, 소액결제내역,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계좌 개설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 과장은 “본인이 모르는 계좌가 개설됐다는 문자를 받으면 절대 해당 번호로 연결하지 말고 근처 영업점에 방문해 문의해달라”며 “고객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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