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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본격 추진
서귀포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본격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2.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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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동‧동홍 3단지 지역 대상 4년간 9억8500만 원 집중 투자
서귀포시가 올해 부과한 교통유발부담금이 21억10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과액보다 8억6000여만 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영구임대주택 등 사회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서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 특별구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정방동과 동홍 3단지 지역에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구임대주택단지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4년 동안 9억8500만 원이 집중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예산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우선 정방동의 경우 인구소멸 위험 지역으로, 중장년층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밀집돼 있고 동홍동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복지 수요가 높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희정)과 협력해 정방동‧동홍동 10통과 복지자원을 공유하는 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나갈 계획이다.

사업 시행 첫 해인 올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욕구 조사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복지 자생력 구축을 위한 ‘현장 실천가’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지역복지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공동체 구축(현장 실천가 양성 및 주민동아리, 마을 소통방 운영) △돌봄공동체 구축(긴급 돌봄서비스, 맞춤형 돌봄서비스, AI를 활용한 안심케어 서비스)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문화·예술마을 탄생’(퐁낭, 공원, 공가 등을 활용한 공유복지공간 만들기) 등이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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