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서귀포 위협 일삼은 난폭운전 차량, 경찰차로 들이받아 진압
서귀포 위협 일삼은 난폭운전 차량, 경찰차로 들이받아 진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28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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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에서 경적 울리며 마을 돌아다니는 차량 신고 접수
차량 5대 추돌하며 위협운전 ... 경찰차로 추돌 후 진압
28일 오전 서귀포시 효돈 인근에서 한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난폭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경찰차로 해당 차량을 들이받아 상황을 진압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28일 오전 서귀포시 효돈 인근에서 한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난폭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경찰차로 해당 차량을 들이받아 상황을 진압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서귀포시 효돈에서 경적을 울리며 난폭운전을 하던 차량을 경찰차가 들이받아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난폭운전을 한던 차량은 운전 과정에서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등 위협적으로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경 서귀포시 신효동 인근에서 하얀색 차량이 지속적으로 경적을 울리며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어 경찰과 공동대응에 나섰으며, 경찰차량이 해당 차량에 부딪히는 등 일부러 사고를 내 해당 차량을 진압했다.

당시 이 과정에서 버스와 트럭 등 다른 5대의 다른 차량들과도 사고나 나고 인근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등도 다쳐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과 추돌한후 중장비 등을 동원해 차량을 고정하고, 삼단봉을 이용, 운전석의 유리창을 깨고 20대 운전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의 약물 중독을 의심하고 있다. 다만 간이시약 검사 등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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