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4:18 (금)
3년 만에 대면교육 재개, 공무원 교육연수 확 바뀐다
3년 만에 대면교육 재개, 공무원 교육연수 확 바뀐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02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정책연수원, 올해 공무원 대상 227개 교육 과정 운영
전년 대비 63개 과정 늘어 …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직원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공무원 교육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전면 재개되면서 제주도의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도 디지털 전환과 함께 구성원도 다양화하는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정시책 공유 공직자 특별교육을 대면교육으로 전환, 도 소속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직원까지 포함해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 변화에 발맞춰 최신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열린강좌를 신규로 개설 운영, 특별자치 관리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선8기 도정의 핵심정책인 수소경제,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15분 도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역점시책 교육과정과 직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외국어교육·미래변화 대응 교육 등 교육 분야도 훨씬 다양해진다.

4·5급 승진후보자 역량교육과정은 종전 이수제에서 평가(PASS)제로 전환 운영됨에 따라 관리자로서의 정책 개발과 집행 전문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드론 등 미래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 과정도 신규로 개설 운영된다.

이와 함께 종전 2개 과정(올레, 한라산)이었던 타 시도 공무원 대상 시‧도 통합교육과정을 제주4․3, 특별자치, 자치경찰 3개 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해 현장체험형 연수 기능을 확대, 전국 공공기관 제주 연수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주의 가치와 혁신 사례를 전파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창의성 제고 및 독서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통신 교육을 출자출연기관 직원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고, 외국인 민원 응대에 필요한 회화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영문 민원 안내책자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강승철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2023년 조직개편으로 기관 명칭이 인재개발원에서 공공정책연수원으로 변경된 만큼 이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국내외 교류 다변화, 국내위탁교육 확대 등을 통해 기관 위상과 기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무원 교육훈련은 집합교육 92개 과정, 이러닝 교육 132개 과정, 독서통신교육 1개 과정 등 모두 227개 과정으로 구성돼 작년보다 63개 과정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64개 과정(296회) 교육에 1만8969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227개 과정(1474회)에 2만3954명 교육이 예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