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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수 억원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제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수 억원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3.0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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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계 직원의 횡령의혹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말 이 회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그 뒤 계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보조금이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수 억원대의 보조금 횡령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대병원 등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는 센터 회계 담당 직원으로 일을 하던 이다. 지난해 11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뒀다. 센터 측은 그 이후 계좌를 점검하던 과정 중 보조금 계좌에서 수 억원의 보조금이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그 이후 지난해 12월 제주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센터로부터 관련 자료들을 받아 이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아울러 가담자가 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가담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횡령 의혹이 확인되더라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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