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구좌읍에서의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 현황을 조사하기 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구좌읍 토끼섬 해양보호구역 주변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의 활동이 잦아지고 이에 따라 서식지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시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좌읍 관내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확보하고 구좌읍 관내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현황을 파악, 나아가 해당 지역을 서식지 보호를 위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과 영상은 2022년 이후에 구좌읍 관내에서 촬영된 것에 한한다. 촬영장소와 날짜 등을 기록하여 제출하면 된다.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안성관 작가가 폐해녀복을 활용해 제작한 제주남방큰돌고래 꼬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사진과 영상은 이메일(jejukfem@gmail.com)과 문자(010-5722-1201)로 제출할 수 있고, 제출마감은 6월 30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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