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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시민 건강 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시민 건강 프로젝트’ 본격 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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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비만율 1%‧고위험 음주율 2% 낮추고 걷기 실천율 3% 높이기
서귀포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시민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건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시민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건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 건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비만율 1위, 고위험 음주율 2위, 걷기 실천율 9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우선 서귀포시는 내년까지 비만율과 고위험 음주율을 각각 1%, 2%씩 낮추고 걷기 실천율을 3% 높이기 위해 체중 1㎏ 이상 줄이기, 술잔 2잔 이상 덜 마시기, 하루 30분 걷기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성인 대상으로는 “하루 7000보 걷고, 술은 1차로 9시까지만”(건강생활 수칙 ‘1719 운동’), 어린이들에게는 “하루 1번 30분 이상 뛰어놀기”(건강생활 1130 운동)을 지역사회에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시민적인 건강생활 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건강 붐’을 조성하는 한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화, 시민 중심의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3대 추진전략을 내세워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육‧문화‧공연 시설의 운영시간을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로 조정‧확대하고, 평생학습관 및 자기주도학습센터 교육프로그램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도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공간을 활용, 당한 건강 체험과 교육, 전문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최초 ‘시민 건강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표로 인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가까운 거리는 걷고, 식사 후에는 15분 정도 산책하는 등 일상에서 소소한 운동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생활을 실천해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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