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제주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을 소개하는 신규양성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존 활동 인원 감소 및 신규수요지 발생 등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선발인원은 총 40명으로, 제주시권 근무 가능자 25명, 서귀포시권 15명을 구분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월 10일 이상 활동이 가능한 도민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4대 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 및 공고일 현재 제주도가 운영하는 유사 해설활동 자격이 있는 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제주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과정 모집 계획을 13일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s://www.jeju.go.kr)에 공고하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방문, 이메일,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대상자는 선정기준에 따라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자는 제주관광대 평생교육원에서 오는 5월8일부터 6월2일까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시간은 하루 6시간으로 총 100시간, 1일 6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내용은 기본소양, 지역문화 역사, 해설 안내기법, 현장실습 등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또 교육수료자는 필기시험 및 현장시연 테스트를 거치고 3개월간 현장 실무수습 과정을 완료해야만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최종 자격을 얻고, 2024년도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 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문화 관광에 조예가 깊고 열정과 실력 있는 전문가를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해 제주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