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서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어떻게 할까? 16일 세미나 열려
제주서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어떻게 할까? 16일 세미나 열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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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컨벤션센터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 예정
도청에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게획 설명회 등도 진행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선점하려는 차원에서 도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공유의 장을 마련된다.

제주도는 도가 주최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가 16일 오전 10시 제주 한라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전문가, 도내외 에너지기업 및 도내 대학생 150여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협의회 민간부문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희집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가 ‘제주 에너지 전환을 통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기조발제한다.

다음으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김영환 본부장이 ‘분산에너지 특구가 제주 에너지 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LG에너지솔루션에서 통합발전소(VPP)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에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 에너지 전환 및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설명회가 진행된다.

설명회는 제주도 공직자, 전기사업협회 등 대상으로 한다.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진행한 김희집 교수가 ‘제주 에너지 대전환이 주는 의미’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조성빈 기획실장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주요내용’을 강의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와 설명회를 통해 산업부,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국회 계류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 제정을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선점해 나가고자 한다”며 “도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분산에너지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수립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미나 및 제주 에너지 대전환‧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설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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