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7:49 (목)
“봄이 오는 소리, 벚꽃‧유채꽃길 걸으러 가실래요?”
“봄이 오는 소리, 벚꽃‧유채꽃길 걸으러 가실래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1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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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 알리는 왕벚꽃축제‧유채꽃 축제, 도민‧관광객 맞이 준비 한창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와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왕벚꽃 축제 모습. /사진=제주시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와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왕벚꽃 축제 모습.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왕벚꽂축제와 유채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도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어서 봄맞이 나들이를 기대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는 삼도1동주민센터와 자생단체 후원으로 벚꽃길거리 전역을 공연장으로 꾸며 무대 공연과 길거리 공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축제 개막행사인 길트기로 풍물팀과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벚꽃길을 걷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주민센터 프로그램인 라인댄스, 숨비민속무용단과 함께 축제 개막을 알리면서 비보이, 글로리 치어리더링 공연으로 열기를 더하게 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전농로 인근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우리의 끼’ 공연과 왕벚꽂노래자랑 예선, 비보이 공연. 점핑 스타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마지막날 26일에는 연꽃무용단 공연과 한국파워점핑, 왕벚꽃노래자랑 본선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벚꽃길 거리에서 길거리 공연과 플리마켓, 옛날놀이,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왕벚꽃 축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서귀포시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 일대에서열리는 서귀포 유채꽃 축제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한 올해 유채꽃 축제는 기존 ‘제주 유채꽃 축제’에서 ‘서귀포 유채꽃 축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축제가 ‘서귀포’에서 열리는 것임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다.

축제는 첫날 가시리마을 동아리팀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세리머니 플래시몹과 축하 공연, 버스킹이 열리며,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초청 및 버스킹 등 무대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9만4000여㎡에 달하는 유채꽃광장 체험(포토존 9곳)과 원데이 클래스(체험 8종) 등 체험, 홍보, 판매관이 운영되는 것을 비롯해 쉼터 10곳, 이동식 화장실 등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서귀포시는 유채꽃과 벚꽃이 절정에 달하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녹산로 일대에 많은 상춘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별도의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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