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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 나선다
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 나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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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50%, 제주도 20% 지원 … 사업자 부담은 30%
제주도가 민간 전기자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민간 전기자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그동안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시설에 주로 설치돼온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민간 영역의 관련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민간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사업을 추진, 올해 80여 기의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내 주유소나 편의점, 마트, 음식점, 주차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주차면을 확보하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에게 급속 충전기의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보조금은 50㎾(싱글) 700만 원에서 300㎾이상 3600만 원까지 충전기 용량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충전기 설치비용 중 한국에너지공단이 50%, 제주도가 20%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업자는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또 주유소 내 충전기를 구축하거나 충전커넥터 3타입(Type)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친환경자동차법 이행 필요구역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추가 금액을 지원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한 구역에 원활한 보급이 이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월 28일 충전기 설치 보조사업을 공고했고, 제주도도 3월 내로 관련 공고를 낼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간 충전서비스 산업 확산을 통해 공공투자 중심에서 민간투자 중심으로 전환, 서비스 다변화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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