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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 친환경 여행문화부터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 친환경 여행문화부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2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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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관광분야 자원순환 캠페인 도 전역 확대 운영키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우도에서 시범 운영중인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도 전역에서 확대 운영된다. 사진은 관련 캠페인 중 하나인 다회용 컵 반납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우도에서 시범 운영중인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도 전역에서 확대 운영된다. 사진은 관련 캠페인 중 하나인 다회용 컵 반납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위한 실천 서약을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도내 관광기업들과 함께 하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관광공사가 호텔업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감량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관광분야 ESG 원탁회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8개사의 신청을 이끌어냈다.

관광공사는 원탁회의 운영을 통해 기업간 정보 교류 및 함께 ESG를 실천할 수 있는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자원 순환을 통한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광분야 폐기물 및 재활용 업체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OTA 연계 도내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숙소 확대, 지속가능 환경 경영을 위한 환경부 국가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참여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우도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운영중인 친환경 여행 선언을 위한 우도 디지털 서약서 도입,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를 위한 다회용컵 시스템, 플라스틱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등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이같은 우도 캠페인 이하 방문객 수 증가 대비 재활용폐기물 발생 비율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 친환경 여행 선언을 위한 우도 디지털 서약서 참여 6896명(2022년 12월 기준), 다회용 컵 8613개 사용(반납률 94.1%), 한국관광공사 2023 친환경 여행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관광 분야에서 관광객, 도민, 관광기업이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 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제주를 넘어 관광 분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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