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나날이 심화되는 제주국제공항 주차 혼잡, 이달 486면 추가
나날이 심화되는 제주국제공항 주차 혼잡, 이달 486면 추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3.2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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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신규 주차장, 3월31일부터 운영 시작
6월30일까지 1일 요금 50% 감면 혜택도 제공
제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제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만성적인 혼잡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제주국제공항의 주차장 혼잡완화를 위한 신규 주차장이 오는 31일 운영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제주공항은 제주관광 활성화로 인한 이용객 증가와 주차장 부족으로 만성적인 주차혼잡을 겪고 있었다. 현재 공항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주차면이 1740면에 달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7년에 85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주차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만차일이 154일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 혼잡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약 190억을 투입해 제주공항 서쪽으로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여객 주차장 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해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이른 오는 31일 오픈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주차장은 486면이다. 제주공항은 오는 6월30일까지 1일 최대 요금을 기존 주차장 대비 50% 할인해 주차 고객들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이용 시 ‘P2장기주차장’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제주공항 1층 구내도로를 통하여 입‧출차 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 주차장의 만성적인 혼잡을 개선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공사를 앞당겨 예정보다 빨리 여객주차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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