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소방관들은 끊임없이 현장대처 훈련을 하고 현장에 나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출동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소방 출동로를 양보하지 않는 일부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 습관이다. 신속한 출동이 단순 화재로 끝날지 또는 큰 재난으로 발전할지 판가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신속한 현장 도착이 성패를 좌우한다. 소방관들이 골든타임을 지키려 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출동로 양보는 이웃 주민과 가족들의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는 큰 배려라고 생각한다. 출동 중인 긴급차량에게 출동로를 확보해주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순간의 배려가 국민의 영웅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해주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난 후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나 하나쯤이야”라며 이웃과 가족의 불행을 바랄 것인가? 아니면 배려와 양보로 타인의 행복과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소방당국과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모두의 배려가 절실하다. 소방관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가족들에게 조금 더 일찍 닿을 수 있기 위해 국민들은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1. 교차로에서 긴급차량을 본 경우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2. 일방통행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긴급차량을 본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3. 편도 2차선 도로는 긴급차량을 본 경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통행
4.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 긴급차량을 본 경우 일반차량은 1, 3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