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3월 오영훈 제주지사 긍정평가, 1.1%p 줄어든 52.8% 기록
3월 오영훈 제주지사 긍정평가, 1.1%p 줄어든 52.8% 기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4.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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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는 줄었지만 긍정평가 순위는 올라
지난해 7월 최하위 수준에서 상위권으로 도약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지속적으로 오르던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긍정평가는 줄었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사이에서의 긍정평가 순위는 상승했다.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간 리얼미터는 지난달 광역자치단체 평가결과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1.1%p가 줄어든 52.8%로 기록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취임 초기인 지난해 7월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46%의 긍정평가를 획득,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최하위 수준의 긍정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도지사만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엔 가장 낮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 긍정평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면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매달 긍정평가가 상승하면서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긍정평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12월에는 전달 대비 0.2%p가 오른 49.2%가 기록됐으며 1월에는 전달 대비 2.5%p가 오른 51.7%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2월에도 전달대비 2.2%p가 상승한 53.9%로 기록됐다. 이 2월 긍정평가는 오영훈 지사 취임 이후 가장 높은 긍정평가 수준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1.1%p가 줄어들면서 다시 감소새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처럼 오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줄었지만, 전체 순위는 오히려 상승했다. 순위만 놓고 보면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오 지사는 지난해 12월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중 긍정평가 13위를 기록했으며, 1월에는 12위, 2월에는 8위에 올라섰다. 지난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7월 긍정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9개월여만에 상위권으로 올라간 모습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56.9%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직무수행평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제주의 3월 주민 만족도 평가는 응답자의 68.2%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보이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의 주민만족도 68.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뒤를 이어 경기도의 주민 만족도가 67.8%, 세종시의 주민만족도가 64.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3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단체별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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