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22 (목)
“중화권 관광객 유치, 직접 예약결제 가능한 플랫폼 필요”
“중화권 관광객 유치, 직접 예약결제 가능한 플랫폼 필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2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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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간담회 갖고 의견 수렴 나서
여행업계, 무자격 가이드 규제 및 현지 업계와 네트워크 회복 등 주문
지난 1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간담회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1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간담회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중국 내 주요 도시와 제주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제주상품 홍보를 활성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현지 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개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소비자들이 도내 신규 여행 콘텐츠들을 직접 예약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강력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제주 관광의 신뢰 향상을 위해서는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제주 여행상품에 대한 전문 가이드를 적극적으로 양성, 홍보함으로써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도 “현재 제주 여행업계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라며 “현지 박람회와 B2B 트래블마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지 업계와 네트워크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게 “각 업체의 여행상품만이 아닌 타 여행사 상품도 공동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도내 여행사 전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도내 여행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시장 속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고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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