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2 17:58 (금)
기고 고사리 꺽으러 가기 전에
기고 고사리 꺽으러 가기 전에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04.24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화북119센터 강성현

고사리 채취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는 고사리 채취객의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길을 잃어버렸을 때 119의 도움을 신속히 받기 위해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혼자 다니지 말 것.

둘째, 스마트폰 배터리를 고사리 채취하러 가기 전에 만충시킬 것,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챙기고 배터리 잔량을 수시로 확인할 것.

셋째, 스마트폰의 GPS 기능과 인터넷(모바일 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활성화하는 법을 알아둘 것,

이 세 가지를 지켜주신다면 고사리를 채취하러 가서 길을 잃어버렸을 경우 신속히 119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이유와 사례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혼자 있는데 길을 잃게 되었을 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본인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신속히 알릴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 가족 중 한 분이 혼자 고사리 채취하러 갔는데, 돌아오지 않는다고 119로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휴대전화도 꺼져 있어서 위치도 파악할 수 없었기에 수색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실종객은 결국 저체온증과 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고사리 채취객들은 반드시 중간중간에 휴대전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고사리를 채취하는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이 많습니다. 휴대전화 기지국은 인적이 많은 곳에 많고, 인적이 드문 곳은 적게 설치되어 있으며, 기지국과 휴대전화의 거리가 멀어지면 배터리 소모 속도가 평상시보다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느껴지시면 배터리를 확인하시고 잔량이 적다면 길을 찾으려 하지 말고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당부사항인 GPS와 인터넷(모바일 네크워크) 접속 활성화 방법 숙지법은 젊은 자녀들이 어르신인 부모님에게 잘 설명해 주어야 할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이 TV에서 나오는 것처럼 스마트폰으로 119에 신고하면, 119종합상황실에서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삼성전자 갤럭시)와 iOS(애플 아이폰)가 있는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폰 중 이동통신 3사(KT, SK, LG)에 가입된 폰으로 119에 전화를 했을 경우에만 119종합상황실에서 그 위치를 알 수가 있는 실태이며. 그것도 스마트폰에서 GPS 기능을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건물 밖에서 전화했을 때로만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외 경우에 119종합상황실에서 휴대전화를 위치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길을 잃어 119로 신고 전화했을 때 위치가 정확히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119종합상황실에서 해당 휴대전화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당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건물 밖으로 나가 스마트폰의 GPS를 활성화 시킨 후 문자에 있는 URL 주소 링크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휴대전화의 GPS 위치를 119종합상황실로 전송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119종합상황실에서 전송받은 스마트폰의 GPS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119종합상황실에서 보낸 문자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GPS가 있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GPS 기능이 꺼져 있거나,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119종합상황실에서는 휴대전화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을 잘 다루시는 못하는 부모님이 고사리를 채취하러 가신다면 반드시 GPS 기능과 인터넷(모바일 네크워크) 접속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