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2:58 (목)
선흘 동백동산 습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선흘 동백동산 습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재지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2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첫 지정 이후 4회 연속 … 3년간 국비 보조 등 지원
제주시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4회 연속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4회 연속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습지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지난 2013년 12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4회 연속 재지정된 것으로, 동백동산 습지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23개 항목에서 9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부의 이번 평가는 재지정 12곳, 신규 평가 대상 2곳 등 모두 14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선흘1리의 경우 동백동산 습지 생태관광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인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백동산 스탬프투어, 자전거로 마을길을 돌아보는 저탄소 인증 캠핑프로그램, 해설사와 동행하며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해설프로그램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환경과 습지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역 식재료 도토리를 활용한 음식문화 체험, 동백동산의 동식물을 그림으로 배워가는 세밀화 강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도부터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 제도는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선정하고 있다. 기간은 3년으로 현재 전국 29곳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선흘 동백동산 습지는 이번 재지정으로 향후 3년간 국비 보조 등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선흘1리는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을 중심으로 동백동산 천연 그대로의 현명한 활용을 통해 자연의 보전과 주민의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지향하는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백동산 습지는 태고의 신비를 갖고 있는 원시림 내 습지로, 지난해 6만72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