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인권상담실(이사장 양용석)이 지난 26일 제주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인을 상대로 한 (성)폭력과 인권침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체육인이 마음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인권보호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자리엔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여성보호계장, 여청범죄수사대장, 장애인학대 담당자와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양용석 이사장, 인권상담실 고람시민 고은실 위원장, 체육인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제주경찰청 서성목 여성청소년과장은 “제주경찰청은 도내 지자체, 병원, 상담소 등 보호기관 53곳과 치안약자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이 다양한 활동을 한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험도 제주보안관시스템에 참여해 장애인체육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경찰과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양용석 이사장은 “제주에서 처음 시작하는 치안약자 지원 플랫폼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우리 포럼과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이 잘 운영되어 전국에 본보기가 되는 사업으로 확산되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