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5만여 명 희망 담은 소원지 태우기 행사 열린다
5만여 명 희망 담은 소원지 태우기 행사 열린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5.0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새별오름 광장 …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기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3 제주들불축제 행사 중 달집과 함께 태우려던 소원지 5만여 장을 태우는 행사가 오는 21일 새별오름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 등 불 관련 행사가 모두 취소된 데 따른 별도의 이벤트인 셈이다.

제주들불축제가 4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리면서 많은 이들이 새별오름을 찾아 개개인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정성껏 작성한 소원지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정성껏 예를 올리는 고사를 시작으로 특별 제작된 화구에 소원지를 넣어 태우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말을 맞아 새별오름을 찾는 이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 도민과 관광객들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염원하면서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태우게 된 만큼 정성으로 예를 갖춰 잘 준비하겠다”면서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함께 기원하고자 한다는 취지도 함께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