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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곶자왈 생태체험관,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몰이
교래곶자왈 생태체험관,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몰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5.03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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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지난달부터 곶자왈 생태체험학교 운영 중
지난 4월 21일 교래곶자왈 생태체험관을 방문한 마야유치원생들이 화산폭발 과정을 배우고 있는 뫃습. /사진=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지난 4월 21일 교래곶자왈 생태체험관을 방문한 마야유치원생들이 화산폭발 과정을 배우고 있는 뫃습. /사진=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위탁 운영중인 교래곶자왈 생태체험관이 어린이들에게 곶자왈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초교육 학습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5일 제주도교육청과 JDC, 곶자왈공유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주도 초·중·고 학생 대상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곶자왈 생태탐방로와 함께 곶자왈을 알고 느끼면서 가까이 할 수 있는 학습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5일에는 곽금초 1‧2학년 25명, 12일에는 태흥초 3‧5학년 35명, 26일에는 성읍초 1‧2학년 22명이 곶자왈 생태체험관과 생태탐방로에서 곶자왈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달 들어서도 토평초에서 40명이 곶자왈 생태체험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지난달 21일 마야유치원 40여 명, 27일 까리따스유치원 80명 등 유치원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고기원 박사(지질학)와 송관필 박사(식물학) 등 전문강사로부터 화산 폭발과 이로 인해 형성된 곶자왈의 특징적 모습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또 그 속에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곶자왈의 생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학습 시간을 가졌다.

마야유치원 7세반 원생 문주희 어린이는 “화산이 ‘뻥’ 터진 곳에 나무들이 자라났대요. ‘뻥’!” 하면서 화산섬 제주의 탄생과 곶자왈의 형성과정을 신기해했다.

토평초 김민아 교사도 “곶자왈에 직접 가서 설명을 듣고, 그 속에서 자라는 식물을 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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