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서 식당·차량 수차례 절도 '간 큰' 청소년들 붙잡혀
제주서 식당·차량 수차례 절도 '간 큰' 청소년들 붙잡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5.0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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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 중·고등학생 9명 특수절도 혐의로 송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만원여 훔쳐
4명은 촉법소년 ...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도내 고등학생인 A(16)양과 B(16)양, C(17)군 등이 현금 등을 훔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제주서부경찰서.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도내 고등학생인 A(16)양과 B(16)양, C(17)군 등이 현금 등을 훔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제주서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수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여온 청소년들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제주도내 중·고등학생 9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중 주범은 고등학생 3명으로 알려졌다. A(16)양과 B(16)양, C(17)군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만원과 술 등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이 잠기지 않은 창문 등을 통해 식당에 침임하거나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외에도 평소 자주가던 노래방에서 주인이 없는 시간을 파악, 직원 행새를 하며 분실물로 보관 중이던 신용카드를 훔치고, 이를 사용해 약 13만원 상당을 결제에 사용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이 이처럼 사용한 신용카드에 대한 도난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그 이후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 3명 이외에 범행에 가담한 이들 중 4명은 촉법소년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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