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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신촌친목회, 어려운 재일제주인 위해 10만엔 기탁
재일본신촌친목회, 어려운 재일제주인 위해 10만엔 기탁
  • 제주사랑의열매
  • 승인 2023.05.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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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재일제주인 공한자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재일제주인 공한자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일본신촌친목회(회장 박유규)가 지난달 일본 오사카 힐튼 호텔에서 열린 ‘재일제주인 공헌자의 밤’ 행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일제주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 성금 10만엔(약 98만원 상당)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 재일교포들로 구성된 재일본신촌친목회는 과거 제주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재일제주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 성금은 고령의 나이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재일제주인들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재일본신촌친목회 일동은 "과거 어려운 시절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힘든 여건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에게 이렇게나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신촌리가 보은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일제주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12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별모금 캠페인은 사랑의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4-755-98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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