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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학부모회장연합회, 5월 24일 ‘톡톡 학교길’ 행사 마련
제주도학부모회장연합회, 5월 24일 ‘톡톡 학교길’ 행사 마련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5.25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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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내 42개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회장 참석
24일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가 마련한 '2023 톡톡 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 미디어제주
24일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가 마련한 '2023 톡톡 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 ⓒ미디어제주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가 지난 24일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3 톡톡 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를 주제로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즐거운 학교길(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을 내건 이날 행사엔 제주 도내 42개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회장들이 참가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구현씨는 관계형성에 필요한 소재로 △들어주기 △공유하기 △표현하기 △따듯하기 △협상하기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구현 강사는 “직접 표현하기와 간접 표현하기가 있다. 간접 표현으로 ‘한숨’이 있는데, 이는 상대방의 냉소적 반응을 끌어낸다. 그에 비해 직접 표현하기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다. 이는 실험으로도 확인됐다”면서 “표현할 때는 ‘사실 제 생각은 이랬어요’라며 직접 표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관계의 1순위는 무엇일까. 따듯함이다. 잘생김, 똑똑함, 성실함, 유머러스함 등이 부정적이라도 따듯함이 있으면 상쇄된다고 이구현씨는 강조했다. 이구현 강사는 “반면에 잘생기고, 똑똑하고, 성실하고, 유머러스한 걸 모두 갖추고 있더라도 차갑다면 관계 설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엿다.

이날 학교길(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은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집안의 불편함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을 때의 문제점은 바로 관계에 있음을 확인하고, 그런 관계를 제대로 잡아보는 자리였다. 이날 첫 만남이 끝은 아니다. 다음에도 마련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 김지운 회장은 “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를 1회에 머물지 않고 2회, 3회에 걸쳐 진행하겠다. 학부모 회장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식 위원장도 힘을 보냈다. 김창식 위원장은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그래서 교육공동체간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며 이날 행사에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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