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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농업 제1공약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 진도 낸다
오영훈 농업 제1공약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 진도 낸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5.2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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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6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설명회 개최
농업인 등 이해당사자 대상 계획 설명 및 의견수렴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전국 최초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생산자 중심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고, 수급안정을 도모할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진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농업인단체와 함께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계획안 설명회’를 26일 오후 5시 제주축협 아라점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을 비롯한 농업인 단체장 25명을 대상으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1년 창립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도내 22개 농업인 단체·총 1만361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도내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농업정책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주도 농업인단체들의 최대 협의기구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농업분야 제1공약인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체계적 이행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생산자 중심의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면,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가 농산물 생산·유통·수급 조절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지원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통해 품목별 가격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구조다.

제주도는 2026년부터 수급관리연합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마련하는 전국 첫 사례”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업인의 자율적인 참여와 실천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이해당사자인 농업인 단체들의 정책 이해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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