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부 국가어항 통합개발계획 맞춰 확장 추진
이호일항을국가어항구역으로 편입,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이호일항을국가어항구역으로 편입,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전국 국가어항 통합개발계획에 발맞춰 도두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도두항은 다양한 어선과 낚시어선, 마리나, 유람선 등 이용 선박이 드나들면서 항내가 혼잡하고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인근 어촌정주어항인 이호일항을 국가어항구역으로 편입해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도두항 확장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서방파제 200m, 동방파제110m, 호안 157m, 어선 및 유람선부두 220m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같은 해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국가어항인 도두항을 지역특색에 맞는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하겠다”며 “도두항 확장공사로 항내 혼잡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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