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소년체전…메달 34개 수확
올해 처음으로 교육청-체육회 공동주관
올해 처음으로 교육청-체육회 공동주관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3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직전 항공기 비상구 열림 사고로 인해 일부 종목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당초 목표를 초과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당초 22개의 메달 획득을 예상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 등을 수확했다.
기록 종목을 보면 골프(금1), 사격(동1), 수영(금7, 은3, 동3), 승마(동1), 자전거(은1), 철인3종(동1) 등에서 모두 18개의 메달을 따냈다. 전체 메달의 절반을 넘는다.
당초 메달을 예상하지 않았던 골프 여자 16세이하부 제주선발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수영 여자 13세이하부 자유형 50m에 나선 조유진 선수가 깜짝(?) 동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수영 다이빙은 금 7, 은 3, 동 1개로 제주의 전통적 효자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토너먼트 종목을 보면 테니스는 종목 최초로 개인전 단식(여자 16세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여자 16세이하부 –63kg 금메달 주인공인 곽유주(신산중 1)는 3회 연속 유도 종목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올해 대회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체육회가 처음으로 공동으로 주관했다. 또한 대회 직전 발생한 항공기 안전사고에 따른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현장 대처로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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