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개장 앞둔 제주도내 해수욕장 18곳, 모두 수질 '적합'
개장 앞둔 제주도내 해수욕장 18곳, 모두 수질 '적합'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6.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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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해수욕장. /사진=독자제공.
제주도내 해수욕장. /사진=독자제공.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호태우 해수욕장 등 12곳,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등 6곳 등 총 18곳을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분원성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대 31 MPN/100mL와 10 MPN/100mL로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 기준인 대장균 500·장구균 100 MPN/100mL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5년간 1215건의 해수욕장 수질을 분석한 결과 모두 수질 기준에는 적합했으나, 해수욕장 개장 초기 대장균 검출률은 40% 미만에서 개장 6주 후 70%로 높아졌으며, 장구균은 20% 미만에서 폐장 후 50%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해수욕장 개장 후 이용객 증가와 해수욕장위치 특성상 오염확산이 원활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파악되므로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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