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직원들의 사이버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 정보보안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주해경청은 오는 14일 사이버 모의 훈련을 개최한다. 훈련은 해킹 메일 훈련과 위기대응 능력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국제조직 해킹 시도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로 보안 위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산화에 따른 해킹과 정보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주해경청은 지능화되는 사이버 정보보안 위협이 증가됨에 따라 직원들의 훈련을 통해 보안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와 같은 훈련용 해킹 메일을 발송해 직원들이 해당 메일을 열람할 경우 신고 절차·보안시스템 가동 훈련을 진행, 직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보보안 감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해경청은 이 감사와 관련해 정보통신시설 보안관리 실태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 개인정보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행정 업무 대부분이 정보화로 변화하고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높여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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