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에 한 음식점서 화재가 발생해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에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화재 발생 14분 만에 진화 성공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신고자는 홀에서 일을 하던 중 주방서 프라이팬 화염을 목격,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식당 주방 10㎡를 태우고 각종 주방 기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6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발생건물의 관계인 50대 A씨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가열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소방본부는 프라이팬 상부로 연소 확대된 패턴이 관찰된다는 점과 그 외 다른 발화 요인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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