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소비자 경제전망 '비관적'
제주 소비자 경제전망 '비관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6.27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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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생활형편CSI 및 향후 경기전망 CSI 모두 하락

올해 상반기 중 제주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주요 경제기관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경제전망은 상당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27일 2분기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생활형편 CSI는 79로 전분기 89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CSI(소비자동향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생활형편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나빠졌다는 소비자 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향후 6개월 동안의 향후경기전망 CSI는 85로 전분기(11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특히 월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가계수입 전망 CSI는 95로 전분기(103)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CSI도 104로 전분기 116에 비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이와함께 향후 6개월 동안의 고용사정전망 CSI는 73으로 전분기(98)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물가수준전망 CSI는 135로 전분기 130에 비해 상승했다.

이와관련,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한 관계자는 "1분기에는 제주지역 소비자들이 가귤조수입 증가 등으로 가계의 소비심리가 크게 회복돼 전국평균을 상회했으나 2분기에는 감귤 조수입 영향이 줄어들면서 전국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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