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5 17:23 (일)
고기철 "제주탈환 갈망" 국민의힘 입당 ... 이경용, 견제 움직임도
고기철 "제주탈환 갈망" 국민의힘 입당 ... 이경용, 견제 움직임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9.20 16: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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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에서 입당환영식,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
이경용 "입당, 우선은 환영 ... 평가는 도민의 몫"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사진=미디어제주.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서귀포시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에 들어갔다.

고기철 전 청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을 위한 도정정신’ 입당 환영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이름을 달았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고기철 전 청장은 이어 제주로 돌아와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고 전 청장은 “긴급하게 일정이 이뤄진다보니 당황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오늘(20일) 고기철과 함께하는 1512명이 국민의힘이 된다. 전 제주경찰청장 고기철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했음을 밝혔다.

고 전 청장은 “고기철을 집권여당 정통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 인재로 영입한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제주 출신 최초의 제주경찰청장인 고기철의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도민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저를 제주의 아들로 인정해주시고 염원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고 전 청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탈환을 갈망하고 있다”며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래야 제주의 미래 발전과 제주도민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 고기철은 반드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함께하는 젊은 제주, 여성과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다뜻한 제주, 어른을 공경하는 상식 있는 제주, 단단한 가치를 가지는 제주가 저와 당원들이 함께 꿈꾸는 제주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 전 청장은 이미 서귀포시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외부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에서 영입이 이뤄지면서 서귀포시 지역구에 전략공천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귀포시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던 이경용 전 의원은 고기철 전 청장의 입당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환영한다”면서도 “평가는 도민의 몫”이라며 견제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고기철 전 청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 경찰 고위직을 지냈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국민의힘이란 ‘배’에 탔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은 우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기철 전 청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고 전 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은 국민의힘 외연 확대와 총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입장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 “(고 전 청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서귀포 지역 국민의힘 지지자와 유권자, 제주지역 당원 등이 할 것”이라며 “제주에서 자랐지만, 경찰 입문 이후 대부분 제주가 아닌 서울과 경기 등 다린 지역에서 생활하다가 경찰청장으로 짧은 기간 제주에서 지냈던 고 전 청장이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행보를 넓히는 것은 우려를 보낸다. 정치적 입지를 위해 제2공항을 활용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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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 2024-02-11 13:06:24
고기철후보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