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2-29 17:20 (목)
제주서 연이은 중국인들의 카지노 대부업 범죄 발생
제주서 연이은 중국인들의 카지노 대부업 범죄 발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1.2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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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동포에게 돈 빌려준 중국인들, 동포 감금까지
14일에도 집단폭행 등 ... 카지노 대부업 범죄 잇따라
제주서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최근 제주도내에서 중국인들끼리 카지노에서 대부업 행위가 이뤄지면서 이와 관련한 범죄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공동감금 및 이자제한법 위반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의 남성 5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인 남성 A씨에게 5000만원을 10%의 이자로 빌려줬다. 하지만 A씨는 지난 23일 새벽 카지노에서 돈을 잃었고 그 후 대부업 일당이 이자율을 20%로 상향하고 A씨에게 차용증 작성을 강요했다. 하지만 A씨가 차용증 작성을 거부하자 제주시의 한 호텔에 A씨를 감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자신이 감금당한 사실을 호텔 측에 알렸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대부업 일당 5명이 모두 붙잡혔다. 이들 5명은 모두 중국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 카지노를 즐기려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부업으로 인해 범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는 카지노를 위해 돈을 빌린 한 중국인이 돈을 모두 탕진하고 잠적하자, 돈을 빌려준 이들 8명이 이 중국인을 집단 폭행하고 가방 및 금품 등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 돈을 빌려준 이들 역시 중국인들이었다.

특히 이 사건은 대낮에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중국인들의 집단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도내 사회에 파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8명 중 4명을 구속 송치하고, 1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선 보강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중국인들끼라 카지노에서 대부업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 대응과 근절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시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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