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2 17:38 (월)
제주도교육청, 중국 난징 학생과 평화교육 교류 ‘4.3의 세계화’
제주도교육청, 중국 난징 학생과 평화교육 교류 ‘4.3의 세계화’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4.0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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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평화교육 교류를 통해 4.3의 세계화를 확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 난징 학생과 교원 26명을 대상으로 평화교육 교류를 통해 4.3의 세계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76주년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다. 제주 학생들과 공동 수업을 하고 유적지 탐방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제주 학생과 교원들이 다시 중국 난징을 방문해 교육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협약도 맺는다.

대정 알뜨르 비행장과 송악산 일대도 답사한다. 일본에 의해 자행됐던 난징 대학살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을 탐방한다.

특히 강춘희 4.3평화·인권교육 명예 교사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용서함이 평화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오는 3일 4.3추념식에 참석해 4.3평화공원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제주민의 항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조천 만세동산과 제주항일기념관을 방문한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 제주민들의 독립의 열망과 노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4.3청소년 뮤지컬 ‘빗창’을 관람하며 청소년들이 전달하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도 마련된다.

오는 4일에는 제주학생과 함께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제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고채운 학생의 설명으로 4.3의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을 답사한다. 노형중학교도 방문해 김은경 선생님의 ‘제주4.3과 난징 대학살 평화교육’에 참여해 평화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공동수업도 참여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국 난징과의 평화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 및 활발한 교육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라며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평화와 화해, 상생,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고, 이번 교류를 통해 4·3의 세계화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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