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3 17:14 (목)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 조형민
  • 승인 2024.04.17 09: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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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산책] <6>

인간의 언어로 그려낸 포스트휴먼 시대,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 미지의 시공간에서 가족을 말하다

〈목차〉

1. 서론
2. 낯선 시공간과 세계관의 확장
3. 사이보그에 투사된 미래의 명암
4. 사랑과 성장, 가족의 아이러니
5. 결론

1. 서론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는 사이보그가 보편화된 시대의 가족 이야기다. 사이보그는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인간이다. 작품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한계치를 뛰어넘은 일명 포스트휴먼의 한 형태인 사이보그가 등장하는 미래가 그 배경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현존 인류까지의 진화를 이끈 것은 자연질서였다. 그러나 인간은 생명공학을 도구로 다양한 영역에서 전통적인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자연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신이 된 동물, 즉 인간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 과학기술이 자연질서를 거스르는 위협이 될지 새로운 기회가 될지 많은 사람이 반신반의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는 현상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의 주인공인 유나는 열두 살 소녀다. 엄마가 화성으로 출장 간 1년 동안 유나는 할머니와 같이 지내야 한다. 올해 예순다섯 살인 할머니는 8년 전 궤도를 이탈한 자기부상열차로부터 유나를 구하고 사이보그가 되었다. 온몸이 으스러진 상태에서 사이보그가 된 할머니는 작품의 중심축이다. 작품의 배경인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이자 주인공인 유나와 갈등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유나는 초점 화자가 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작품 속 미래세계와 심리적 성장을 보여준다.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의 작가는 미래를 상정하는 과학 소재 장르가 주 무대이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가족의 사랑을 SF(공상과학) 세계로 끌어온 것이 대범하고 신선하다. 사이보그 시대를 차단할 수 없다면 다가올 미래를 직시하고 인간의 특질을 살린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그곳도 사람이 살아갈 공간임을 유나와 할머니를 통해 끊임없이 상기하고 있다. 문학은 시대의 산물이다. 아동문학도 역시 그러하기에 SF시대를 열어젖히고 그 속에서도 사람 사는 이야기를 찾으려 한 작가의 의지가 돋보인다. 잠시 불안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새로운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2. 낯선 시공간과 세계관의 확장

문학의 시공간적 배경은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는 효과적 수단이다. 인물의 구도와 사건의 필연성은 모두 배경이 뒷받침되어야 생명력을 얻는다. 가족 중 한 명이 사이보그가 되는 일이 흔한 시대적 배경은 어린이들이 그간 정보책에서 접해오던 지식과는 온도차가 있다. 구체적 인물로 형상화된 문학적 접근은 도래할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품을 통해 내비치는 미래의 모습이 단초가 되어 배경지식에 머물러있던 미래가 사람냄새가 배인 살아있는 시대로 인식된다. 배경지식은 많지만 한정된 경험치로 책의 주제를 내면화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독서교육 현장에서 더러 목격된다. 어린이들이 겪을 낯선 세계를 보여주고 세계관의 확장을 경험케 하는 순간은 현실과 상상력이 조우하는 문학 공간 안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이야기 속 사건은 망각되더라도 기억 속에 남겨진 흔적은 가치관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궤도를 이탈한 자기부상 열차가 나를 덮치는 걸 막느라 몸이 으스러지고 말았다. 남은 건 머리와 목신경, 심장 같은 몇몇 장기뿐이었고, 나머지는 전부 기계로 바꿔야 했다. [중략]
요즘 세상에 사이보그가 되는 일이 그다지 드물지 않다고 해도 말이다. 우리 반에도 가족 중에 사이보그가 있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삼 년 전에 암에 걸린 민교네 할머니도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되는 바람에 기계 바디를 이식했다.

- 본문 중 -

불우의 사고나 질병으로 가족을 떠나보내지 않아도 되는 시대. 작품 속 사이보그는 기계로 진화한 인간이기보다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생명을 연장한 가족의 일원으로 묘사된다. 얼굴과 신체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기계화된 할머니는 유나의 초등학교 입학식에도 참석하고 유나를 위해 요리를 하는 여느 할머니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유나가 여전히 할머니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과학기술이 부여해준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과학기술이 가족공동체를 유지시키고 인간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긍정적인 면이 극대화된 모습이다. 이러한 설정은 포스트휴먼 시대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과학기술은 부와 권력이 아닌 인간사회의 건전한 지속을 향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엄마의 유전자를 복제해 태어난 아이라 아빠는 없다. 그래서인지 다른 아이들보다 엄마와 더 단단한 끈으로 연결된 느낌이다. 그런 엄마랑 일 년이나 헤어져 있어야 한다니….

- 본문 중 -

유나는 엄마의 유전자를 복제해 태어났다. 남다른 출생 또한 작품의 시대적 배경으로부터 출발한다. 엄마가 유전자 복제를 통해 유나를 낳은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 어떠한 이유든지 간에 자식을 낳고 싶은 모정이 과학기술로 실현되고 가족이 형성되는 모습을 재현했다. 복제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생명공학 윤리에서 등장하는 단골 주제이다. 그러나 자연법칙을 거슬러 태어난 유나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은 뒤로 하고 작품은 유나와 엄마 사이의 각별한 사랑을 부각한다. 유나는 엄마의 소중한 딸이자, 할머니가 목숨과도 바꾸려 한 손녀이다. 유나 또한 자신의 출생을 두고 괴로워하거나 어떤 갈등도 겪지 않는다. 작품은 인물들을 그저 보통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작품은 다양한 논쟁이 제기될만한 요소들로 인물을 창조했지만 이들이 사랑을 품은 인간이자 가족의 일원임을 시종일관 강조한다. 도래할 신세계의 화려함보다 그곳에서 살아갈 인간에 주목하는 작가의 의도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 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시선에 독자 또한 자연스레 동화되어 간다.
 

3. 사이보그에 투사된 미래의 명암

생명공학으로 일군 유토피아에서도 빈부격차는 여전하다. 극심한 빈부격차 속에서도 개개인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상하층을 막론하고 생명과 신체는 단 하나라는 공평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력에 의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는 사회라면 구성원의 상당수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괴로워질 것이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과학기술의 수혜는 사회를 분열시키고 빈부격차를 더욱 가시화할 것이다.

우리 집은 엄청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유로운 편도 아니어서, 비싼 소프트 바디를 이식할 형편은 못 되었다. [중략] 소프트 로봇 공학이 적용된 최신 바디라고 했다. 얼마 전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갔을 때 만난 민교네 할머니는 전혀 사이보그 같지 않았다. 합금으로 된 팔을 가진 우리 할머니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 본문 중 -

할머니는 유나를 구한 뒤 다른 사람이 쓰던 중고바디(기계)로 몸을 교체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같은 반 민교네 할머니는 소프트바디를 장착해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새 생명을 얻은 할머니를 지탱하는 합금의 몸체가 미래사회의 가능성과 우려를 동시에 상징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어휴, 무릎뼈는 다 닳아 없어졌고, 앞 십자 인대는 삭아서 끊어졌어요.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여태 참으신 거예요?”
“이런 몸으로 사는데 안 불편하면 이상한 거 아니겠나.”
할머니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제가 몇 번을 말씀드려요. 병원에 가기 힘드시면 여기라도 자주 오시라니까요. 잠깐만 기다리고 계세요. 창고에서 부품 좀 가져올게요.”

- 본문 중 -

할머니는 딸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낡은 바디를 그대로 지니고 살아간다. 사이보그 병원에도 가지 못하고 황 박사네 정비소를 찾아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맡긴다. 황 박사는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이보그들을 수리해주는 정감 있는 인물이다. 빈손으로 정비소를 찾은 할머니를 반갑게 맞이할 줄 알며 가난한 사이보그의 수리를 도맡는다. 황 박사는 사이보그 시대를 향한 작가의 또 다른 주문이다. 사이보그 사각지대에서 이들의 삶이 내쳐지지 않도록 열정을 쏟아붓는 황 박사는 미래사회의 희망으로 그려진다. 험지에서 약자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쏟아붓는 이타적 인간은 현대에나 미래에나 여전히 존재한다.

“넌 누구니?” [중략] 설마 내가 사이보그라고 생각하나?
“전 사람인데요.” 나는 허리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황 박사는 어이없다는 얼굴로 나를 보았다.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나?
“사이보그가 아니라고요.”
“얘, 사이보그도 사람이야. 근데 여긴 왜 왔니?”

- 본문 중 -

사이보그와 인간을 구분하는 유나를 향해 황 박사는 사이보그도 인간임을 주지시킨다. 미래사회에 여전한 것은 빈부격차만은 아닌 듯하다. 인간과 사이보그를 나누고 자신은 온전한 인간임을 강조하는 유나의 태도는 차별이 횡행하는 현대 사회와 사뭇 중첩된다. 소수와 다수의 차이점을 부각해 차별의 명분을 만들고 다수의 우월성을 강화하려는 모습이 그러하다. 기술이 윤리를 압도할 때 기술은 또 다른 차별의 명분이 될 것이다. 황 박사의 의식을 통해 차별을 답습하는 미래사회가 아닌 포용과 통합의 미래적 공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런 데 관심 있니?”
나는 할머니의 얼굴을 슬쩍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잘 됐다. 그럼 나 좀 도와줄래?”
“네?”
“내 조수 역할 좀 해달라고.”
이럴 수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 본문 중 -

로봇 수리에 관심을 보이는 유나에게 황 박사는 방학 동안 자신의 조수가 돼보길 권한다. 유나는 황 박사에게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찾을지도 모른다. 황 박사와의 만남은 유나의 꿈으로 이어지고 할머니를 향한 유나의 설익은 감정도 성숙의 계기를 마주하게 된다.
 

4. 사랑과 성장, 가족의 아이러니

아동문학은 어린이가 성장을 위해 자아를 분출하고 주변과 갈등하며 내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표방한다. 어린이의 성장은 주체적이어야 하며 갈등의 대상과 조력자의 등장은 필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작품이 주제로 하는 ‘가족’은 유나와 황 박사의 가족 이야기로 분화되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확장하는 구조로 짜여있다. 어린 유나에게 할머니는 과잉보호로 자신을 통제하려는 갈등의 대상이며 황 박사는 비행 청소년 시절 자신을 구해준 정신적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혈육인 유나를 구하려다 만신창이가 된 할머니를 통해 전통적 가족의 깊은 사랑을 그렸다면 황 박사를 통해 비혈연 관계의 가족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찰한다.

하지만 내가 할머니랑 살고 싶지 않은 건 할머니가 사이보그라서가 아니다. 할머니의 과잉보호 탓이다. 할머니는 내가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사실 때문에 나를 지나치게 보호한다.

- 본문 중 -

할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유나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할머니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유나를 가로막고 유나와 관련한 일이라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열두 살 소녀인 유나에게 할머니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통제만 하려는 답답한 존재로 여겨진다. 과한 사랑이 갈등의 소지가 되는 가족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유나에게 또 어떤 위기가 닥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세상에서 트라우마를 지닌 할머니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작은 성인으로 존중해 주길 원하는 사춘기 무렵의 유나가 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할머니에게 공감은 될지언정 간섭과 통제를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너 찾으러 가면서 황 박사랑 많은 얘기를 했어. 황 박사가 그러더라. 네가 할미 때문에 답답해 하는 것 같다고.”
“미안하다, 유나야. 할미도 네 마음을 몰라서 그랬던 건 아닌데….”

- 본문 중 -

할머니는 결국 유나의 성장 욕구를 인정하고 수용한다. 유나 또한 8년 전 할머니가 자신을 사고로부터 구한 순간의 기억을 되찾고 할머니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유나와 할머니의 갈등은 해소되고 유나는 그만큼 더 성장한다. 가족은 성장의 조력자가 될 수도, 방해자가 될 수도 있다. 이를 깨닫는 순간 가족의 모든 구성원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근데 저분은 누구세요?”
나는 벽에 걸린 사진을 가리켰다. 파란 벽에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우리 어머니야.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셔.” [중략]
“저분은 장 박사님이야. 어때, 나랑 닮았니?” [중략]
“사실 박사님은 나를 낳아 준 어머니는 아니야. 나를 구해주신 분이지. 이것 봐.”
황 박사가 가운의 단추를 풀더니 활짝 펼쳐 가슴을 보여주었다. 황 박사의 몸통은 기계로 되어 있었다. 나는 조금 놀랐다. 정비소에서 많은 사이보그를 만났지만 황 박사가 사이보그일 줄이야.

- 본문 중 -

황 박사는 고등학교 때 부모님을 잃고 방황하던 시절 뒷골목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경찰조차 신경 쓰지 않았지만 죽어 가는 황 박사를 살린 이는 바로 장 박사였다. 장 박사는 어린 황 박사를 돌봐주고 학교도 다시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 사이보그가 된 황 박사는 장 박사의 사랑을 좇아 로봇 공학자가 되었다. 장 박사 이야기를 들은 유나의 가슴이 저려온다. 유나는 최신형 소프트 바디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 실용적인 사이보그 바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가족의 사랑은 ‘자기’에만 집중했던 과거의 나를, 소망을 품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로 변모시킨다. 장 박사의 정신적 유산은 황 박사에게 그리고 유나에게로 상속된다. 진정한 가족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5. 결론

작품의 미덕은 미래세계라는 대담한 설정과 가족이라는 인간적 특질이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게 한 점이다. 또한 미래 역시 삶의 연장선이며 성장의 공간임을 상정하고 있다. 미래세계의 청사진이나 논쟁거리에 매몰되지 않고 산만한 상상을 배제한 전개도 오히려 몰입도를 높였다. 성장을 향한 자아 분출이라는 아동 본연의 고유성을 살리는 동시에 차가운 금속 사회에서도 건재한 가족 사랑을 겹겹이 쌓아 올려 심미성을 확보했다. 당초 작가는 사이보그가 보편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조금 서늘한 이야기를 쓰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물들은 살아있는 캐릭터가 되어 작가의 당초 창작의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적어도 유나와 할머니가 주도하는 이번 작품에서의 작가의 선택은 옳다.

인간은 도래할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만약 미래가 없다면 현재의 삶도 의미가 사라질 것이다. 꿈꾸는 인간인 우리에게 사이보그 시대가 말을 걸어온다. 미래를 인간성 상실의 시대로 판정할지,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지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미래사회의 구성원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는 고민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가 참신성으로 SF 아동문학의 물꼬를 튼 것에 그치지 않고 통찰력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기를 기대한다. 아동문학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의 담론 형성.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은가.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남유하 글 ∣ 샌개 그림

해와 나무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는 2018년 한낙원과학소설 상을 비롯해 SF 과학 분야의 상을 다수 수상하며 장르문학 분야의 빛나는 신예로 등장한 남유하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쓴 이 동화는 과학 기술과 융합하여 진화한 미래 인간, 포스트휴먼 시대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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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아 2024-04-18 09:27:23
SF 소설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작품은 따뜻하게 와 닿았어요.
평론을 읽고 그런 점이 이해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