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5 17:08 (월)
오영훈 만난 조국혁신당 정춘생·신장식 ... "제주 현안, 적극 협력"
오영훈 만난 조국혁신당 정춘생·신장식 ... "제주 현안, 적극 협력"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2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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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제주 찾아 오영훈 지사와 면담 가져
APEC 유치 관련 도움 강조 ... "신경 쓰겠다"
정춘생 "4.3특별법 개정을 1호 법안으로 하겠다"
26일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춘생·신장식 당선인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26일 오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춘생·신장식 당선인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제주출신 정춘생 당선인과 외가가 제주인 신장식 당선인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각종 현안에 대해 국회에서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고, 두 당선인은 이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춘생 당선인과 신장식 당선인은 26일 오후 제주를 방문,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두 당선인을 향해 "두 분이 다 제주에 연고를 가지고 계셔서, 도민들의 관심이나 기대가 상당히 높다"며 "제주에서는 이번만큼 의석을 확보해본 적이 거의 없다. 두 분도 국회에서 좋은 혁신을 해서 역할을 해달라"라고 먼저 입을 열었다. 

오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의 현안 중 하나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을 덧붙였다. 

오 지사는 특히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선 "중요한 것은 회의시설과 숙박시설, 그 다음 경호 문제 등이다. 이 다음에 운영 마인드 등이 중요한데, 제주가 국제호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가장 잘 할 수 있다. 숙박시설도 인천보다 좋고, 경호 문제에서도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더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APEC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11월의 날씨가 다른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다 맑다는 점을 강조헸다. 오 지사는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데이터를 조사해봤더니 11월의 날씨는 다른 곳보다 제주가 더 좋다"며 "항공기 결항률도 제주는 0.3% 정도인데, 김포는 0.4%"라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 문제와 관련해서도 "제주에는 정석비행장이 있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며 해외 정상들이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들어오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외에도 "국회에 입법이 필요하고 예산 역시 필요한 사항이 제주의 행정체제개편"이라며 "관련 근거법은 지난해 말에 마련이 됐다. 이제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2026년부터 기초자치단체 설립이 가능해진다. 2026년 지방선거 때 적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의 권한 중 제주도로 이양이 가능한 권한을 한 번에 가져오는 '포괄적 권한이양'에 대해서도 도움을 요청했고,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분산에너지법'과 관련해,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수 있게 하는데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주신항 개발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전국 최초 상용화, 제주권역 교통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개정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요청했다. 

정춘생 당선인과 신장식 당선인은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국회에서 신경을 쓰겠다"고 답했다. 

정춘생 당선인은 특히 면담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APEC의 제주유치에 힘을 쓰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영훈 지사와 면담을 했듯이, APEC 유치에 대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4.3 해결 문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정 당선인은 "선거기간에 제주에서 선거운동을 했었는데, 그 때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약속드렸다"며 "그래서 1호 법안으로 준비 중에 있다. 4.3에 대한 왜곡 및 허위사실 유보를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을 만드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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