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2 17:03 (수)
수영선수들, 비키니 입고 훈련? 제주 실내수영장 관리 논란
수영선수들, 비키니 입고 훈련? 제주 실내수영장 관리 논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5.2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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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사용 못하는 다이빙풀 사용 관련 민원 제기돼
"비키니 차림, 수영모도 착용하지 않고 촬영하면서 사용"
제주시 "프리다이빙 선수" ... 민원인 "누가 봐도 노는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에서 관리하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내 일반인의 사용이 금지된 다이빙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과 그 외 남성 등이 수영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대해 "선수들의 훈련이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최근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의 시설 사용과 관련한 지적이 올라왔다.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는 다이빙풀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카메라 등을 들고 촬영을 하면서 다이빙풀을 이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다이빙풀에서 어떤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카메라를 들고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봤다"며 "심지어 여자 분은 비키니 차림에 수영모자도 쓰지 않고, 큰 오리발에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누가봐도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이어 이와 관련해 관리자에게 문의를 넣으니 관리자가 두 사람에 대해 "프리다이빙 국가대표라 이용한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는 점을 밝혔지만, 이 역시 의심스러웠다는 점을 언급했다. 

글쓴이는 "그들의 모습은 국가대표들의 훈련모습이 아니었다"며 "남자분 역시 선수나 감독이라고 하기에 납득이 안가는 그냥 카메라 촬영만 하는 일반시민의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이어 "가끔 다이빙풀에서 인명구조요원 교육이나 소방관 교육을 하는 것과 선수들의 훈련을 봤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목격한) 사람들의 모습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이런 식으로 (다이빙풀에서) 수영한지 좀 됐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납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설명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또다른 민원인 역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다이빙장에서 여자와 남자가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사진도 촬영하던데, 공익적이거나 공공기관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 사람들은 무슨 방법으로 다이빙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해당 시설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시 체육진흥과에선 <미디어제주>와의 통화에서도 해당 남녀의 다이빙풀 사용은 훈련이었다는 점을 전했다. 국제 프리다이빙 출전을 위한 임시 훈련이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비키니 착용 및 수영모 미착용 등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해보겠다는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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