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3 18:39 (목)
세계 습지도시 청년들, 제주에서 행동 실천방안 함께 모색한다
세계 습지도시 청년들, 제주에서 행동 실천방안 함께 모색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5.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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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24~26일 사흘간 동백동산 습지 일원
4개국 12개 습지도시 참여 … 청년 선언문 작성 시장단에 건의키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에코촌 유스호스텔과 동백동산 습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청년포럼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이 습지도시 청년들의 국제 교류를 위한 청년포럼을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시장단 전원의 지지를 받아 제주 개최가 결정된 바 있다.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환경의 주체인 청년들의 연대와 단합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강 시장이 세계습지도시 청년들이 세대간, 국가간의 연결과 행동 리더로서 결속할 수 있는 자리를 제주에서 마련하겠다고 주창한 것이었다.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참여’를 주제로 한 이번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에는 중국과 일본, 마다가스카르 등 4개국의 습지도시 12곳과 중국 국가임업국이 참여할 에정이다.

중국에서는 창더시를 비롯해 7개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고 일본 니가타시, 마다가스카르 미신조시 외에 한국에서는 개최 도시인 제주시와 경남 창녕, 전북 고창에서 참여하고 있다.

포럼 참가자들은 미래 환경문제의 해결을 주도할 청년들이 연대와 단합, 교류를 통해 행동 실천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포럼 첫날은 소노벨 제주에서 개막식과 기조강연, 청년과의 대담이 예정돼 있다.

서승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의 ‘습지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아란 바자네시 하메드 아크가르 시장의 화상 기조강연에 이어 ‘기후위기 시대, 습지가 주는 혜택’을 주제로 한 청년과의 대담이 진행된다.

대담에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중국국가임업국의 조주용, 일본 니가타시 소라 가와치, 한국 고창군의 김초은씨가 참여해 주제토론 등 발표를 할 예정이다.

포럼 2일차인 25일에는 우수사례 발표와 원탁토론,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도시의 습지 보전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환경 보전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원탁토론에서는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랠르 위해 교육, 문화, 시민, 정책, 기술등 5개 분야의 역할을 모색하면서 청년 선언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원탁토론 후에는 동백동산 습지 탐방, 동백동산 가시나무 도토리로 칼국수 만들기 등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최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습지 탐방과 함께 습지 및 환경 보전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포섬 성과 공유와 원탁토론에서 만들어진 청년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포럼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청년 선언문은 오는 10월 중국 동잉시에서 열리는 제3회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건의할 에정이다.

한지연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국제사회에서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제주시에서 청년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청년포럼의 제주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한 과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그 시너지 효과가 APEC 제주 유치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습지도시 청년포럼의 지속적인 개최 여부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 습지 인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도시나 마을이 람사르협약에 따라 인증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7개 도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고 현재 17개국 43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와 제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람사르습지지역센터, 제주대학교, (사)제주생태관광협회, 제주시 협약인증 습지도시 등 지역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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