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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 위한 협력 모색한다, 제19회 제주포럼 본격 개막
더 나은 세상 위한 협력 모색한다, 제19회 제주포럼 본격 개막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5.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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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개회식, 30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오영훈 "기후위기, 평화 위협 ... 탄소중립 위한 협력 강조
30일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개회사를 읽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30일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개회사를 읽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제주포럼 개회식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B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선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옌스 스톨 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아울러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 에미그디오 P. 딴왓고  3세(Emigdio P. Tanjuatco III - Head of Delegation) 필리핀 하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위기는 개인과 국가의 생존은 물론 인류의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려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제주는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디딤돌을 놓겠다. 재생에너지 확충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등 새로운 녹색 산업이 제주에서 싹트고, 꽃 필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음 달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난제들을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역시 영상으로 “NATO는 사이버 공간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허위 정보 캠페인을 방지하며, 신기술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이 글로벌 규칙과 법을 훼손하려 할 때 전쟁을 방지하며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더 단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APEC은 무역 긴장, 코로나 팬데믹, 전세계 각지에서의 갈등 등을 겪고 인권, 평화, 안보에 대한 의견차이가 존재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다자주의와 경제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더 큰 이익을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통해 관계를 구축하며, 대화하고, 신뢰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ESCAP 사무총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역 협력과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리샤바나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녹색기술에 투자하고 자연기반 솔루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정부는 해결책과 혁신을 시험하고 증명하는 주요 현장에서 국가 전반에 널리 보급되는 다자주의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포럼은 31일까지 미국평화연구소(USIP),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CAPS), 국립외교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58개 세션을 운영하며, 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환경, 여성·문화·교육, 글로벌 제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제주포럼 2일차인 30일에는 세계지도자세션과 개회식에 이어 '외교관 라운드테이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글로벌 사우스', '한국 외교안보통일전략의 지향점과 과제',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의 실현을 위한 지혜'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글로벌평화도시 연대: 시/지역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방외교', '디지털 시대의 조화: 평화구축을 위한 AI의 역할',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등의 세션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도내 청년 참여 발표회, 도내 정보통신(IT) 기업의 청년 대상 특별강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 폴란드대사관 협업으로 2013년 국제순수예술사진상 최고상을 수상한 마르친 리체크 작가의 특별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별 프로그램과 주요 참석 인사 프로필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포럼 공식 홈페이지(www.jejuforum.or.kr)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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