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2 17:58 (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감감’ …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감감’ …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6.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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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종 의원 “1년 기간 연장 조건이 기본계획 고시 즉시 해제였다” 주장
좌정규 단장 “국토부-기재부 사업비 협의 중 … 금주 내 국토부 방문 예정”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차일피일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간 사업비 관련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부지 일대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차일피일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간 사업비 관련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부지 일대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비용에 대한 국토교툥부와 기획재정부간 협의가 길어지면서 기본계획 고시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17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환경도시위원회 2차 회의에서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성산읍)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지연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섰다.

현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사업비 관련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 묻자 좌정규 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무자들 사이에 많은 자료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3월까지 (제주도에서) 설명을 다했고, 그동안 진전이 없었는데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기재부와 협의중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좌 단장은 “그동안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총사업비를 둘러싼 간극이 많이 좁혀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음주 쯤에 국토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의원이 다시 “다른 공항에 비해 예산 협상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묻자 좌 단장은 “제주도가 협상 주체는 아니기 때문에 국토부 얘기를 들어보면 국책사업인 경우 통상적으로 3~5개월 정도 걸리는데 제2공항은 올 1월부터 5개월째”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 의원은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질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물었고, 좌 단장은 “고시의 의미가 정부 차원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면서 “고시가 이뤄지면 실시걸계 용역과 환경영향평평가 용역이 동시에 발주될 것이고,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해서도 고시가 이뤄진 후에 적극적으로 완화를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이에 대해 “애초 1년 기간 연장의 조건이 고시가 이뤄질 경우 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는 조건이었다”면서 “부동산 가격 폭등이나 토지 매입가격 상승 등 고민이 많겠지만, 지역 주민들과 의논하면서 의회와도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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