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2 17:58 (금)
문화재 표본 조사 중 ‘토사 붕괴’로 매몰된 60대 숨져
문화재 표본 조사 중 ‘토사 붕괴’로 매몰된 60대 숨져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7.0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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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중 토사 붕괴로 매몰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60대가 나흘 만에 숨졌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중 토사 붕괴로 매몰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60대가 나흘 만에 숨졌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에서 토사 붕괴로 60대 A씨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17일 상도공원을 공공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매장유산 표본조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문화재 표본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당시 매몰사고 현장에는 A씨뿐만 아니라 70대 B씨도 함께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속이다. 이들은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토사가 붕괴돼 매몰됐다.

사고 직후 B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출동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의식을 되찾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지난 6일 끝내 숨졌다.

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전날 내린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며 토사가 붕괴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사고와 관련해 제주경찰청은 현장 내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 밖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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