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이 지난 27일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복지관 경과보고와 함께 미션·비전 선포,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축하영상 상영, 축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된 비전은 △도민의 고립생활 예방 △세대간 통합으로 다음 세대의 미래 창조 △복지관 공간 무료 개방과 도민의 재능 기부를 연결한 복지자원 순환 마련이라는 세 가지 틀이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돌봄, 나눔, 사랑이라는 삼다의 의미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장은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은 도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수탁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다.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타 복지관과 차별화된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성태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장은 “사람 중심으로 소통하고 신뢰로써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삼다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1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영유아실내놀이터, 가족수유실, 보드게임 전용공간 등이 있다. 1층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문조리공간인 삼다정지, 북카페, 지역소랑쉼터 등을 갖췄다. 2층은 주민동아리를 위한 프로그램실, 영상회의실, 지역주민 작가의 전시공간인 삼다갤러리 등이 있다. 3층은 연회를 진행할 수 있는 모다정(대강당) 등이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 자리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등 주요 내빈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사회복지 및 지역자생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