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 초입 초지에 제주 상징 이미지들 만들어져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세계자연유산이자 제주도내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내에서의 새로운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초입 초지에 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봤을 때 제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로 보이도록 깎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초지의 면적은 약 2만여평에 달하는데, 이 곳에 용과 소, 말, 개, 돌하르방 형상과 함께 '혼저옵서예!'와 'WELCOME'의 문구가 그려졌다.
이 이미지는 모두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내려다봐야 그 모양을 온전히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해당 이미지는 지난해 초지에서 예초작업이 이뤄지던 도중, 담당 팀장이 단순히 풀들을 모두 베어내는 것이 아니라, 탐방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도중 해당 이미지를 구상하게 됐고, 올해 예초 과정에서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
성산일출봉에서는 이외에 기존 홍보관에 대한 재정비도 이뤄졌다. '성산은 1박 2일 관광코스’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재정비해 성산일출봉뿐만 아니라 인근 오조리와 우도를 연계된 내용을 소개하고 체험을 통해 관광할 수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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