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연간 42억 추가부담 예상
화학비료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1일부터 완전 폐지돼 화학비료 가격이 평균 15.7% 인상됐다.
1일 농협에 따르면 정부는 화학비료의 가격보조가 과다시비를 초래하고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 및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시책과 상충돼 지난 2003년부터 가격보조를 단계별로 추친, 1일 폐지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화학비료 정부보조 폐진 추진은 지난 2003년 10월 질소질비료 가격 현실화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21복비 등 26개 품목 보조를 50% 감축하고 이달 가격보조를 완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주도내 비료공급량 86천톤을 감안하면 농민들의 추가부담은 연간 42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화학비료 보조금 폐지에 따른 정부의 보완대책으로 유기질비료 보조금 확대와 친환경농업 직불제 확대 등이다.
또 토양개량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석회고, 규산질비료를 확대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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