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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수는 채석장 재측량 약속 이행하라"
"남제주군수는 채석장 재측량 약속 이행하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7.19 12:27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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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청년회, H산업 채석장 연장허가 관련 입장 밝혀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서리 청년회는 "H산업의 채석장 불법 연장허가에 따른 남제주군의 채석장 재측량 이행 및 H산업에 대한 불법적 채석장 연장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19일 촉구했다.

이날 서광서리 청년회는 H산업의 불법 연장허가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에서 "H산업에 대한 채석장 불법 연장허가에 따른 남제주군과 H산업의 기막힌 행동을 보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울분과 분노에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서광서리 청년회는 "지난달 15일 H산업이 서광리 공동목장부지에서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허가 면적을 초과한 불법적인 산림훼손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남제주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서광서리 청년회는 이어 "그러나 남제주군은 이에 대한 회신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H산업에 대한 연장허가를 지난다 29일 내줬다"며 "이에 서광서리 청년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H산업의 불법적이 사실을 인지하면서 연장허가를 내준 당국에 대한 항의의 표현으로 지난 4일 제주도 감사관실과 11일 제주지방검찰청으로 각각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서광서리 청년회는 "지난달 30일 남제주군의 답변 내용을 보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남제주군이 측량으 한 토대로 허가면적보다 약 1만2000평 초과, 허가 깊이보다 4.5m 초과했다고 답변을 했고 공교롭게도 남제주군과 H사업은 이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광서리 청년회는 "하지만 담당 공무원을 통해 확인한 바 실제 측량한 사실이 없다고 해 이는 우리 주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광서리 청년회는 "지난 5월 30일까지 H산업이 제출한 복구계획에 의거 복구가 마무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 담당자는 '계속사업중이므로 문제가 없다', '복구 계획서가 잘못됐다'는 등 무책임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광서리 청년회는 "허가취소나 행정정지 명령으 내릴수 있는 중대하 위반을 했는데도 군 당국은 허가를 내준 것도 모자라 왜 H산업을 두둔하고 감싸고 도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

서광서리 청년회는 "지난 12일 남제주군수와 면담에서 H산업의 채석장에 대해재측량을 약속하고 문제가 확인됐을 경우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14일 남제주군은 측량에 따르 보조금 신청을 사업계획서와 함께 첨부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했고 결국 측량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광서리 청년회는 "16일 오전 10시 남제주군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방송국에서도 왔지만 공무원들이 바로 다시 돌아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며 "H산업에서 측량을 거부해 공무원들은 측량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그 동안의 H산업 채석량 측량과 관련한 남제주군의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광서리 청년회는 "남제주군과 H산업과의 유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H사업의 불법연장 허가가 취소되고 우리의 권리를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죽는 하이 있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광서리 청년회는 H산업 입구 맞은편에서 천막농성을 4일째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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禎存 2008-05-17 0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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禎存 2008-05-14 1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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禎存 2008-05-14 1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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禎存 2008-05-14 1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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禎存 2008-05-14 0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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